배드민턴 초보를 위한 입문 팁 1탄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이 생각보다 입문 장벽이 높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제 입문하는 초보를 위해 팁을 몇 가지 공유합니다. 저도 초보이기 때문에 고수분들이 보시기에 우습다 하실 수 있지만 갓 입문하신 분들께는 필요한 내용일 수도 있으니까요.^^

 

 

배드민턴 입문하는 방법

배드민턴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보통 동네 공터나 실외 배드민턴 코트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공터나 실외는 바람이나 비, 겨울에는 눈 또는 추위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운동하기 힘들죠.

 

첫째, 본격적으로 배드민턴에 입문하려면 우선 근처 공립체육센터에 배드민턴 강좌가 있는지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대도 보통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등으로 나누어져 주에 3번 정도 운동하는 텀으로 짜여 있습니다. 코치님이 계셔서 레슨도 받으면서 자세와 스윙을 연습하고, 등록한 회원들과 난타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등록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도 덜 합니다.

 

둘째, 동호회(클럽)를 찾아 가입하고 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주변 초 중 고 체육관을 기반으로 해서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역 배드민턴 협회나 포털을 통해 검색해 보시고 가입 조건이나 기준을 확인하시고 가입해서 입문하는 방법입니다. 

링크(배드민턴타임즈)에서 검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카톡이나 밴드 등에서 온라인 배드민턴 동호회들이 활성화되는 편이라 오픈톡을 검색해 보고 가입조건 등을 확인한 후 마음에 드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셋째, 레슨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초보가 게임을 바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가 초보이다 보니 상대를 찾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설배드민턴 구장에서 아예 레슨을 받으면서 입문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레슨 비용은 당연히 케이스바이케이스로 다양합니다.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레슨을 문의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보통 사설 체육관은 시설을 이용하는 클럽도 있기 때문에 레슨도 받고 클럽에 가입도 하면서 빠르게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는 클럽이나 체육관에서 운동하기 전 체크할 부분인데요.

체육관 이동 거리, 체육관의 바닥상태, 클럽회원 연령대, 코치 유무(레슨이 가능한지의 유무), 회비와 레슨비는 어느 정도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다음 준비해야 할 것이 배드민턴 라켓과 스트링(거트), 신발, 의류, 가방, 등이 필요합니다. 배드민턴을 배우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기본적인 준비물입니다.

라켓은 초보용으로 준비하되 동네 문구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너무 저렴한 라켓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렇다고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더라고요)

신발이 가장 중요한데, 배드민턴이 상당히 격렬한 움직임이 필요한 운동이기도 하고, 체육관의 나무바닥이 미끄럽다 보니 항상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조깅화나 일상화는 피해야 합니다.

의류는 땀 흡수가 잘 되는 간편한 옷으로 준비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기능성의 고가 제품이 좋지만 우리가 선수생활 할 것도 아니고 생활체육에서는 간단한 준비만 하면 됩니다. 다만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은 피해야겠지요.

가방은 라켓, 신발, 기타 보호장구, 수건, 물이나 음료 등을 챙겨 다닐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포털이나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용량의 가방을 구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간단하게 배드민턴 입문에 관한 팁 1탄이었습니다.

다음 글은 배드민턴 장비에 대해서 초보 기준(아마 제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배드민턴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구기운동입니다. 진입장벽이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종목이지만 꾸준히 오래 한다는 목표만 있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입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