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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을까?

by 린단_루니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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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리빌딩 작업에 대한 예상

 

축구 매체 포포투(FourFourTwo) 마크 화이트의 기사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강인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었다는 내용인데요, 어려운 현 상황을 간단히 짚어주고 있는 기사네요.

 

 

현재 상황

5월 1일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초반 3:0으로 끌려가다 손흥민, 히샬리송의 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 조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3-4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전 토트넘의 긍정적인 경기내용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전반 3골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현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 체제에서도 팀의 결점이 명확히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요리스, 포스터, 다이어, 케인 등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가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비 회장은 팬들에게 클럽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올여름 이적설이 돌고 있는 역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을 설득하기 위해 해야 할 일도 산적해 있습니다.

 

마요르카 19번 이강인
마요르카 트위터 캡처

 

 

영입 리스트

포포투는 현재까지 여러 매체에 보도된 영입 루머를 중심으로 앞으로 토트넘의 리빌딩에 중요한 선수들에 관해 정리했는데 한번 보겠습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마요르카의 공격수 이강인(Kang-in Lee)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강인의 영입은 측면의 창의성을 강화하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Manuel Ugarte)는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O Jogo)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포르팅 CP의 스타 우가르테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재로 토트넘의 중원이 약해 보이는 만큼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퀴프는 릴의 스타 조나단 데이비드( Jonathan David)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인 데이비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연결되었지만 해리 케인의 대체 선수로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풋볼 인사이더는 모건 깁스-화이트(Morgan Gibbs-White)의 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경우 모건 깁스-화이트가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올라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입 금액

이강인의 방출 조항은 1,500만 파운드에 불과한 반면 우가르테의 방출 조항은 약 5,500만 파운드에 달한다는루머가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릴에서 최소 4,000만 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깁스-화이트는 지난여름 4,250만 파운드에 포레스트로 이적한 것을 감안하면 동일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토트넘은 1억 5천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가치를 1,500만 유로, 우가르테는 2,500만 유로, 데이비드는 6,000만 유로, 깁스-화이트는 3,000만 유로로 평가합니다.

 

 

결론

이강인의 이적에 관한  문도 데포르티보 기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관한 내용이 주이며 토트넘은 마지막 한 단락에만 살짝 언급되어 있네요. 따라서 신빙성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시점에서 이강인은 알레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입니다.

마누엘 우가르테 또한 리버풀이 눈독 들이고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은 사실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토트넘은 가장 중요한 해리 케인을 지키는데 집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인이 떠난다면 팀 전력의 30% 이상을 잃는다고 보는 게 맞으니까요. 케인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팀의 리빌딩 방향도 정해질 것 같습니다. 혹은 반대로 대대적인 영입으로 팀을 업그레이드해야만 케인이 재계약에 동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이건 레비회장의 지금까지 행보로 봤을 때 불가능한 상황이긴 합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적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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